
산림청이 산촌의 산림휴양과 치유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체류형 관광모델 검증에 나선다. 국민이 직접 여행 코스를 체험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지역 관광 경쟁력과 산촌경제 활성화를 함께 모색한다.
산림청은 31일 ‘산촌 이음 숲여행 10대 코스’의 적합성을 검증할 국민참여단 2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촌이 보유한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연계해 지역 체류형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운영되는 코스는 지난 6월 경북 영양군에서 진행된 첫 번째 체험 검증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충남 청양군을 무대로 국보 장곡사와 산림청이 지정한 100대 명산인 칠갑산을 연결한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산림휴양과 명상, 지역문화 체험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가칭 ‘청양 마음보관소 장곡사 치유순례’로 운영되는 이번 코스는 인생의 전환기를 맞아 재충전과 심리적 휴식이 필요한 중장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여행객이 아니라 실제 이용자의 시각에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다양한 항목을 평가하게 된다.
국민참여단은 여행 코스의 매력도와 체류 환경, 비용 적정성, 안전성, 지역경제 연계 효과, 치유 프로그램의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한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산촌 관광상품의 품질을 높이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모집 규모는 모두 3개 팀이며 팀별 2명에서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친구나 직장 동료 등과 함께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숲과 산촌에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하고 싶은 중장년층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산림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최종 참가자는 내부 심사를 거쳐 9월 4일 발표되며 선정된 국민참여단은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현장을 방문해 실증 체험을 진행한다.
장민영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이번 청양 코스는 국민이 직접 참여해 체류형 산촌 관광모델을 함께 검증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숲과 산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국민이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참여형 검증 방식을 확대해 산촌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